족제비싸리, 잎을 나고 꽃이 피기까지(4/29-5/25)
4월말 가지가 여러갈래로 나누어진 줄기를 가진 나무에 깃꼴겹잎의 어린 녹색잎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나무가 무엇일까? 궁금했지요. 그런데 지난 해의 열매가 마른 채 매달려 있는 모습에서 족제비싸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자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족제비싸리 열매는 3월까지 매달려 있다고 하지만, 4월에도 이렇게 볼 수 있네요. 연한 녹색빛의 어린 잎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가지는 녹색빛을 띠네요. 오래된 가지는 회색빛을 띱니다. 깃꼴겹잎의 작은 잎들이 무척 많이 달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지끝에 잎과는 다른, 끝이 붉은 빛을 띠는, 길쭉한 털뭉치처럼 보이는 것, 무엇일까요? 좀더 두고봐야겠습니다. 족제비싸리는 작은키나무로 최대 3미터까지 자란답니다. 4월말 ..
2020. 5. 25.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