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나무, 흰 꽃봉오리 맺히다
우리 동네 공원 울타리나 아파트의 울타리로 쥐똥나무를 많이 이용합니다. ('쥐똥나무'로 검색하시면 공원 울타리로 심은 쥐똥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울타리로 이용되는 나무는 계속해서 일정한 크기로 잘라대니 마음껏 자랄 수 없어 제 키만큼 자라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천가의 쥐똥나무는 제 키대로 자라서 풍성하고 자태가 멋집니다. 쥐똥나무는 5,6월에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우리 하천가의 쥐똥나무는 이제 꽃봉오리를 달았습니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가지 끝에 핍니다. 귀여운 꽃봉오리가 다닥다닥 매달려 있는 모습도 이름만큼이나 귀엽지요. 쥐똥나무 잎은 마주나기. 잎모양도 뾰족하지 않고 톱니도 없으며 잎 끝이 둥글게 길쭉합니다. 단정한 모습이지요. 쥐똥나무가 꽃을 피우려면 좀더 기다려야겠습니다. 작년에는 5..
2020. 5. 12.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