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와 물까치
까치는 까마귀과 새입니다. 학명은 Pica pica. 봄에 알 5,6개를 낳습니다. 알을 품고 새끼를 기르는 일은 암컷이 하고 둥지 주변을 지키는 일은 수컷이 하지요. 암수의 분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까치는 잡식성이라서 쥐를 비롯해 곤충, 열매등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여름에는 해충을 없애줘서 유익한 새로, 가을에는 농작물을 먹어 해로운 새로 상반된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까치는 아름다운 새인데, 머리부터 등까지는 금속성 광택이 나는 검은 색, 날개와 꽁지는 푸른 색과 녹색으로 역시나 금속성 광택이 납니다. 어깨, 배, 허리는 흰색이지요. 까치는 겨울에는 큰 무리를 짓고 번식 후에는 작은 무리를 짓고 삽니다. 우리 하천에서 까치를 자주 만날 수 있는데, 지난 여름 폭우로 하천가 나무들이 대부분 쓰러..
2023. 1. 30.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