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싹이 터서 잎과 키를 키우는 봄날의 변화(3/18-5/13)
지난 3월 중순에 접시꽃 어린 싹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접시꽃은 대개 2년생이라고 합니다. 매 년 접시꽃을 볼 수 있는 이유는 씨앗이 떨어져서 다시 싹을 터서이겠지요? 4월 중순을 넘어서니까 어느덧 접시꽃 잎도 커지고 줄기도 제법 자라올랐습니다. 아직은 키가 크고 꽃봉오리를 맺고 꽃을 피우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어린 접시꽃 잎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쁨이 넘칩니다. 접시꽃은 우리 동네 어디를 가더라도 만날 수 있는 흔한 풀입니다. 풀치고는 키가 커서 최대 3미터까지 자란다고 하지요. 5월이 되니 접시꽃 어린 잎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잎이 커지고 줄기가 커지는 것을 보니 꽃을 기다리는 마음이 점점 더 커져서 조바심이 나네요. 햇살 좋은 곳의 접시꽃은 좀더 일찍 꽃이 피..
2021. 5. 15.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