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 싹이 터서 잎과 키를 키우는 봄날의 변화(3/18-5/13)
2021. 5. 15. 12:5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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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순에 접시꽃 어린 싹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접시꽃은 대개 2년생이라고 합니다.
매 년 접시꽃을 볼 수 있는 이유는 씨앗이 떨어져서 다시 싹을 터서이겠지요?
4월 중순을 넘어서니까 어느덧 접시꽃 잎도 커지고 줄기도 제법 자라올랐습니다.
아직은 키가 크고 꽃봉오리를 맺고 꽃을 피우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어린 접시꽃 잎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기쁨이 넘칩니다.
접시꽃은 우리 동네 어디를 가더라도 만날 수 있는 흔한 풀입니다.
풀치고는 키가 커서 최대 3미터까지 자란다고 하지요.
5월이 되니 접시꽃 어린 잎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잎이 커지고 줄기가 커지는 것을 보니 꽃을 기다리는 마음이 점점 더 커져서 조바심이 나네요.
햇살 좋은 곳의 접시꽃은 좀더 일찍 꽃이 피겠지요.
봄날 접시꽃을 보면서 무슨 색깔의 꽃이 필지 상상해보는 즐거움도 큽니다.
접시꽃은 6월은 되야지 만날 수 있는 여름꽃이라서 좀더 기다려야 합니다.
재개발을 기다리는 오래된 아파트 화단에도 접시꽃이 자라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그동안 포스팅해둔 아름다운 접시꽃 사진들을 즐겨야겠습니다.
그 다채로운 꽃색깔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접시꽃'으로 내부검색하시면 우리 동네의 접시꽃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접시꽃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접시꽃의 봄날의 변화를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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