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앨리스, 알츠하이머 환자 이야기
리처드 글랫즈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의 공동작품인 [스틸 앨리스(2014)]는 조발성 알츠하이머 환자의 이야기입니다.리처드 글랫즈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 영화는 특별한 관심을 받았지요.그랫즈 감독은 루게릭 병으로 죽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접한 리사 제노바의 책 [스틸 앨리스]를 영화로 만들길 원했다고 하네요. 소설 속 주인공인 알츠하이머 환자인 앨리스와 자신의 상황이 비슷하다고 느꼈던 때문이라구요. 영화 속의 앨리스 하울랜드는 언어학 전공의 대학교수이자 세 자녀의 어머니입니다. 그런데 가족력으로 만 50세에 알츠하이머 선고를 받습니다.지적으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던 여성이 만 50세의 나이에 알츠하이머로 지적 퇴행을 겪으며 죽어가는 이야기는 참으로 안타깝네요.앨리스 역을 맡았던 줄리안 무어의..
2018. 2. 21.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