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오리들, 봄날 하천을 배회하는 왜가리가 두렵다
지난 목요일 청둥오리 9마리를 만났던 날, 청둥오리 커플도 만났습니다. 우리 동네 가까운 하천의 청둥오리 커플이 아닌, 좀더 하류 쪽에서 자리잡은 청둥오리 커플입니다. 아기 청둥오리들을 만난 후 산책을 이어가다가 수컷 청둥오리 한 마리를 하천의 '미니폭포(제가 붙인 이름입니다^^)'근처에서 만났지요. 돌 위에서 쉬면서 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후 3시 반 정도 되는 시간이었기에 청둥오리에게는 좀 더운 시간이었을 수 있겠습니다. 수컷 청둥오리로부터 조금 떨어진 돌 위에 암컷 청둥오리가 있었습니다. 이 청둥오리 커플을 관찰하기 위해 좀더 하천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암컷 청둥오리가 입을 벌리면서 소리를 지르는 듯한 모습인데, 꽥꽥 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무슨 일일까요?이 암컷 ..
2020. 4. 25.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