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청둥오리, 대장 집오리 공격하다 (하천오리 시리즈176-2)
밤사이 비바람이 제법 거세게 불었던 것 같은데... 오리들이 지난 밤에는 서서 불안한 밤을 보냈을 듯 싶네요. 생각보다 비의 세력이 일찍 약해져서 다행입니다.앞선 포스팅에 이어 지난 목요일(8/8)의 오리 세 식구의 근황을 전합니다. 돌다리 5를 지나자 오리섬1이 보입니다. 오리들에게 잡곡을 물가에 놓아주려면 밤새 자란 풀들을 헤치고 내려가야 하는데...한삼덩굴이 나날이 무성해져서 풀에 긁히는 일이 허다합니다. 게다가 물가로 내려가면 풀에 베이기도 하고 벌레들에게 쏘이기도 하고... 여름날 오리들에게 밥을 주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네요. 오리 세 식구의 변함없는 잡곡식사풍경. 야일의 부리쪼기는 어김없구요.농투의 날개가 형편없어졌습니다. 깃털갈이를 하는 중인 거죠. 요즘 오리들이 지내는 오리섬1이 모습이 ..
2019. 8. 12.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