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갈매기(Larus argentatus)를 괭이갈매기, 갈매기와 구분하는 법
다리를 건너다가 보니까 멀리 하천가에 백로가 보였습니다. 친구가 '갈매기다!' 합니다. 재갈매기 한 마리가 작은 돌 위에 서 있네요. 가끔씩 우리 하천을 찾아오는 재갈매기 한 마리가 있는데, 바로 그 갈매기로 보입니다. 지금껏 수 년간 우리 하천에서 만난 갈매기는 이 재갈매기 단 한 마리뿐이었거든요. 재갈매기는 괭이갈매기처럼 갈매기보다 몸집이 큽니다. 갈매기가 대략 41cm정도 된다면, 괭이 갈매기는 47cm정도, 재갈매기는 56cm정도라는군요. 갈매기는 대략 물닭과 크기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요. 몸의 색깔이 갈매기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부리가 노란색인데, 아래부리에 붉은 점이 있습니다. 괭이갈매기는 부리끝에 빨간색과 검은색이 있습니다. 부리끝은 굽어져 있지요. 재갈매기 다리는 분홍빛. 하지만 갈매기..
2021. 3. 6.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