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의 열매(취과)가 붉게 익어가는 8월말-9월말
산딸나무를 산에 가지 않고서도 이렇게 동네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8월말, 시의회 정원의 산딸나무들을 살펴보면 녹색열매부터 붉은 열매까지 보입니다. 아직은 붉게 익은 열매보다 덜 익은 녹색 풋열매가 더 많이 보입니다. 산딸나무의 열매는 취과. 딸기처럼 여러 개의 열매들이 모여 이뤄진 집합체. 원래 산에서 자라는 나무인데, 이렇게 동네 정원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산딸나무가 아름답다는 뜻이겠지요. 꽃이 피어나는 봄만 아니라 이렇게 열매가 익어가는 늦여름부처 초가을까지의 산딸나무도 무척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도시정원의 관상수로 많이 심나 봅니다. 8월말에도 서둘러 익어가는 열매도 있지만 산딸나무의 열매는 대개 10월이 익는다고 하지요. 우리 동네에서는 9월이 산딸나..
2021. 10. 5.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