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수잎(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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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엽수 꽃이 지고 작은 열매가 맺히기 시작
어느덧 칠엽수가 열매의 시간을 들어갔습니다. 얼마 전 4월의 칠엽수가 꽃봉오리를 맺고 꽃을 피우는 과정을 포스팅했었지요. 이 포스팅을 보시려면 '칠엽수'로 내부검색하시면 됩니다. 작은 화면으로는 잘 보실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꽃이 진 꽃대에 시든 꽃과 함께 작은 녹색열매가 맺혀 있습니다. 칠엽수는 30미터까지 자라는 큰 키나무인데, 공원의 칠엽수들이 너무 키가 커서 맨 눈으로는 잘 관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찍기도 힘들구요. 그나마 줌을 당겨서 찍은 사진 속에서는 작은 열매들이 맺힌 것을 살펴볼 수는 있습니다. 이제 이 열매들은 천천히 가을까지 익어갈 겁니다. 그런데 잎의 형태가 사진 속에서 잘 보입니다. 칠엽수의 잎은 작은 잎이 7장만 있는 것은 아니고 최소 5장부터 7장까지 있는데, 사진 속 잎..
2021.05.24 -
칠엽수, 흰꽃의 시간
어제 우리 공원을 가로질러 약속장소를 향하는데, 칠엽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이유는? 바로 꽃 때문이었지요.위의 사진 오른편 쪽에 길 양편으로 나란히 서 있는 칠엽수, 보이시지요?이 나무들 무성한 잎 위로 흰 양초처럼 솟아 있는 꽃들!바로 이 꽃들이 제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어느새 꽃들이 이렇게 자랐을까요?칠엽수는 마치 케잌에 꽂아 둔 촛불처럼 꽃을 환하게 피우고 있었습니다. 원래 개화기가 5,6월이라고 하는데 우리 공원에서는 5월 초에 벌써 이렇게 꽃이 절정을 이루는군요. 다른 나무의 꽃은 이렇게 만개하다 못해 곧 져버릴 듯한 기세입니다. 물론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꽃봉오리들도 있습니다.정말 칠엽수의 꽃은 원추꽃차례의 전형이네요.바람이 너무 세차게 분 탓에 칠엽수의 손꼴겹잎의 이파리들이 고개를 뒤..
201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