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엽수 꽃이 지고 작은 열매가 맺히기 시작

2021. 5. 24. 12:59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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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칠엽수가 열매의 시간을 들어갔습니다. 

얼마 전 4월의 칠엽수가 꽃봉오리를 맺고 꽃을 피우는 과정을 포스팅했었지요. 

이 포스팅을 보시려면 '칠엽수'로 내부검색하시면 됩니다.

작은 화면으로는 잘 보실 수 없을 수도 있겠지만 꽃이 진 꽃대에 시든 꽃과 함께 작은 녹색열매가 맺혀 있습니다. 

칠엽수는 30미터까지 자라는 큰 키나무인데, 공원의 칠엽수들이 너무 키가 커서 맨 눈으로는 잘 관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진찍기도 힘들구요. 그나마 줌을 당겨서 찍은 사진 속에서는 작은 열매들이 맺힌 것을 살펴볼 수는 있습니다. 

이제 이 열매들은 천천히 가을까지 익어갈 겁니다. 

그런데 잎의 형태가 사진 속에서 잘 보입니다. 

칠엽수의 잎은 작은 잎이 7장만 있는 것은 아니고 최소 5장부터 7장까지 있는데, 사진 속 잎들은 대부분 작은 잎이 5장이네요.

물론 7장도 보이구요.

잎 가장자리의 톱니도 보입니다.  

지난 토요일 공원을 찾았을 때 다시 칠엽수를 살펴보았습니다. 

늦은 오후 햇살 덕분에 좀더 녹색열매가 잘 찍혔습니다. 

2016.5월말

수 년 전 찍고 포스팅했던 열매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이 사진에서는  칠엽수 열매가 한결 분명하게 잘 보입니다. 

꽃잎이 져서 매달려 있는 것도 보이구요. 원추꽃차례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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