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금계국과 금계국의 차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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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금계국 노란 꽃과 개망초 흰 꽃,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 (여름꽃2)
최근 우리 하천가에 만발한 노란 꽃, 금계국, 아니 큰금계국입니다. 금계국과 큰금계국은 각각 두해살이, 여러해살이라는 특징과 금계국보다 큰금계국의 키가 훨씬 크게 자란다는 점 등으로 차이가 있지만 사실상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천가에 늘어나는 이 노란 꽃의 영역 확장을 고려한다면 여러해살이가 아니고서는 이토록 번창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짐작하며 큰금계국이 아닐까 싶네요. 외래종이라서 고운 시선으로 보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도시의 황폐한 공간을 채워주는 큰금계국에게는 고마움도 있긴 하지요. 큰금계국이나 금계국은 모두 여름꽃으로 봅니다. 그런데 우리 하천가에서 자라는 큰금계국은 5월 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서 가을에도 꽃의 시간을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상당히 긴 시간을 살아가는 생존능력이 뛰어난..
2024.05.30 -
토착생태계 위협하는 큰금계국, 금계국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5월부터 코스모스를 닮은 노란꽃을 피우는 큰금계국(Coreopsis lanceolata), 다시 하천가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큰금계국과 금계국(Coreopsis drummondii)의 차이에 대해 계속해서 찾아보고 있는데, 큰금계국은 여러해살이, 금계국은 한두해살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해살이냐, 한두해살이냐로 구분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요. 현재, [한국화재식물도감]에서처럼 큰금계국과 금계국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금계국을 여러해살이라고 설명하고 있지요. 우리 하천가의 식물 안내판을 보면 이 노란꽃이 피는 식물을 '금계국'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화훼농가에서 '금계국'으로 안내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두산백과]에서는 큰금계국은 최대 1미터..
202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