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풀파스텔, 알록달록 꽃을 피우기 시작
작년 습지에는 5월 중순부터 6월중순까지 다채로운 색깔의 톱풀파스텔이 피어서 우리 눈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 자리 대부분을 토끼풀이 차지했지요. 그래서 토끼풀뿐만 아니라 지칭개, 메귀리 등의 풀들에 밀려 톱풀파스텔 꽃이 겨우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토끼풀 흰꽃 사이에서 겨우 자리를 잡은 톱풀파스텔을 보면서 올해는 톱풀파스텔 꽃구경은 힘들겠구나했지요. 6월말, 습지의 물 속에는 부들이 군락을 이루고 물밖에는 토끼풀이 군락을 이룬 습지의 풍경입니다. 그런데 오늘 가 보니까 톱풀파스텔 꽃이 좀더 많이 피어났더군요. 아직도 꽃봉오리가 많아서 꽃들이 좀더 피어나겠지요. 토끼풀들의 기세가 좀 꺾인 틈을 타서 톱풀파스텔이 피어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톱풀파스텔의 꽃은 실물도 아름답지만 사진 속에서도 ..
2021. 7. 2.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