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메리골드(2)
-
백일홍과 프렌치 메리골드(만수국)가 어우러진 꽃밭(여름꽃4)
5월 말경 쌍개울의 꽃밭은 백일홍과 프렌치 메리골드가 어우러진 꽃밭으로 단장되었습니다. 백일홍도 메리골드도 모두 초여름에 꽃이 피기 시작해서 가을까지 꽃을 피웁니다. 둘다 국화과(Compositae)라는 점에서 큰 범위에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꽃들이지요. 둘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외래종입니다. 하지만 백일홍은 백일홍속(Zinnia), 프렌치 메리골드는 천수국속(Tagetes)에 속합니다.백일홍 학명은 Zinnia violacea, 프렌치 메리골드 학명은 Tagetes patula.꽃색이 다양하고 꽃이 화려하고 예뻐서인지 시에서 가꾸는 꽃밭의 단골 꽃이예요.메리골드는 노란 색과 오렌지색 두 종류를 심었는데, 둘다 프렌치 메리골드(더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렌치 메리골드를 '만수국'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2024.06.07 -
천수국(아프리카 메리골드, Tagetes erecta)과 만수국(프렌치 메리골드, Tagetes patula)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돌아오다가 이웃 동네 상가 앞 화단에서 발견한 메리골드. 아니 아프리카 메리골드, 바로 천수국을 발견했습니다. 노란색의 풍성한 겹꽃. 소담스럽게 보입니다. 학명이 Tagetes erecta. 이 메리골드는 유럽인들이 멕시코 메리골드로 불리는 꽃과 같은 꽃이기도 합니다. 근처 화단에 오렌지색 겹꽃도 보이네요. 이 꽃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천수국, 아프리카 메리골드로 불리더군요. 노란색꽃 못지 않게 소담스럽고 아름답네요. 이 오렌지색 천수국이 아프리카 메리골드의 다른 색깔 꽃인지, 아니면 원래 천수국을 개발해서 만든 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멕시코 사람들이 죽음의 날 제단에 바치는 꽃 사진을 보니 이 오렌지색 메리골드가 놓여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오렌지색 천수국이 더 마음에 듭니다. 노란..
20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