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의 단풍
계절마다 유독 눈여겨보는 나무들이 있는 것 같아요. 11월이면 플라타너스에게 눈길을 빼앗기곤 합니다. 요즘은 외출을 하지 못하는 가족을 돌보다가 짬을 내서 동네 공원을 1시간 정도 걷다 오는데요, 산책을 하다보면 유독 키큰 나무 플라타너스를 바라보느라 걸음이 느려집니다. 지난 11월 26일에 담은 플라타너스의 모습입니다. 아직도 단풍든 잎들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다 떨어져서 헐벗은 모습을 하고 있지요. 커다란 잎들이 노랗게, 갈색으로 물들어가다 떨어지는 플라타너스의 가을은 특별히 아름다와보입니다. 11월 말인데도 초록빛 잎이 눈에 띠는 플라타너스 잎들도 있군요. 제가 걷는 시간은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때라서 휠체어를 타는 분들도 산책을 나오시곤 합니다. 근처에 이런 공원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2019. 12. 13.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