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삼덩굴(환삼덩굴) 수꽃과 암꽃, 맹렬히 피어나다
생존력이 탁월한 풀, 한삼덩굴. 8월 중순 한삼덩굴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한삼덩굴의 꽃은 대개 7-9월에 핀다고 하지요. 올여름 한삼덩굴이 하천가를 거의 뒤덮다싶이 했기에 꽃구경도 실컷 할 수 있었지요. 한삼덩굴의 수꽃은 황록색이고 암꽃은 자갈색이라고 하지만... 대체적으로 한삼덩굴의 수꽃은 황록색이 맞지만 붉은 빛을 띠는 것도 있습니다. 한삼덩굴 수꽃은 원추화서(꼬깔꽃차례)입니다. 한삼덩굴을 여러 이유로 사람들이 싫어하지만 한삼덩굴은 벌, 나비, 새들에게 필요한 식량자원을 제공하지요. 올해 유달리 한삼덩굴이 번성해서 그토록 네발나비도 많이 날았던 것 같습니다. 한삼덩굴에 알을 놓고 한삼덩굴 꽃에서 꿀을 빠는 네발나비에게는 천국이 열린 것이지요. 한삼덩굴 암꽃은 총상화서(이삭꽃차례)입니다. 그런데..
2021. 9. 21. 0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