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 좋아하는 한삼덩굴을 제거한다고! (하천오리 시리즈 131)
목요일(5/30)에는 발 다친 오리, 농원에게 소염제 먹이기는 포기하고, 한삼덩굴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자로 마음을 정리했습니다.다행히 날씨가 아주 무덥지 않고 바람도 불어 오리가 회복되는 데 날씨가 아주 나쁜 편은 아니라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오리 세 식구를 만나러 가기 전에 큰 다리1 밑에서 동번과 서번을 만났습니다. 우리를 알아보는 것인지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서번이 표가 나게 동번보다 작다 싶군요. 게다가 서번은 뭔가를 충분히 먹은 것 같은데 동번은 그 만큼 먹질 못한 것 같습니다.친구가 잡곡을 오리들에 뿌려주고 잠시 지켜보고는 서둘러 오리 세 식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구멍이 뚫린 신발을 신고 왔는데, 동번과 서번을 남겨두고 떠날 때 하천에서 균형을 잃어 신발에 물이 들어..
2019. 6. 1.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