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리뱅이와 지칭개의 닮은 점과 다른 점
오늘 산책길 풀밭에서 뽀리뱅이 노란꽃과 지칭개 연보라꽃이 함께 피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칭개 꽃 위에는 벌이 앉아 있네요. 지칭개와 뽀리뱅이는 둘다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입니다. 둘다 봄날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지요. 뽀리뱅이는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칭개는 먹어보지 못했는데, 무척 쓰다고 하더군요. 뽀리뱅이도 지칭개도 하천가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온동네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4월말 우리 아파트 화단에서 뽀리뱅이 노란꽃봉오리가 눈에 띠었습니다. 무잎을 닮은 뿌리잎은 로제트형으로 퍼집니다. 줄기잎도 뿌리잎처럼 무잎을 닮았지요. 줄기잎은 어긋납니다. 시의회 화단에서도 뽀리뱅이를 만났습니다. [야생화 쉽게 찾기]에서는 뽀리뱅이는 길가나 들판의 다소 그늘진 곳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실..
2021. 5. 20.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