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는 지고 죽단화는 꽃이 피고
죽단화 꽃봉오리가 수줍은 듯 맺혔습니다. 아파트 화단에 나란히 심은 황매화와 죽단화를 살펴보았습니다. 확실히 죽단화의 계절로 들어갔습니다. 꽃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이 죽단화 노란꽃들이 활짝 피어날 겁니다. 지는 황매화를 보니 봄 시간의 흐름을 느낍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이 황매화가 만발해서 무척 아름다웠지요. ('황매화'로 내부검색하시면 얼마 전 만발했던 이 황매화의 절정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는 황매화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수술과 암술을 남기고 꽃잎을 하나 둘 떨어뜨리는 꽃들. 황매화의 노란꽃이 지는 지금, 바로 곁의 죽단화 노란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이제 시선은 죽단화로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황매화는 홑꽃이지만 죽단화는 겹꽃이라서 그 꽃이 훨씬 더 화려합니..
2021. 4. 11.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