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나무, 하천가의 깜짝 만남
쥐똥나무는 도시 내 울타리로만 계속해서 만나왔는데, 하천가에도 쥐똥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반가웠습니다.울타리로 잘려서 낮은 키로 자라던 쥐똥나무가 아니라 자유롭게 자라니 키가 제법 큰 쥐똥나무를 보니 낯선 느낌마저 듭니다. 원래 쥐똥나무는 키가 2,3미터는 된다고 하거든요. 제 키를 훌쩍 넘도록 크는 나무였던거지요. 지난 번 공원 울타리 쥐똥나무의 꽃봉오리를 소개해드렸는데, 하천가 쥐똥나무는 훨씬 많은 꽃봉오리를 매달았습니다. 조그만 더 있으면 쥐똥나무의 귀여운 흰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하천가의 쥐똥나무는 자신의 터를 잘 잡은 듯합니다. 고도가 낮고 야지바른, 습기가 충분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고 하니까요. 아래 사진들은 5월초의 쥐똥나무 모습입니다.위 사진과는 불과 일주일의 시간차이..
2018. 5. 18.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