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스(Bidens ferulifolia)보다 꽃잎의 갯수와 꽃색을 개량한 원예품종 비덴스
한 아파트 화단에 피어 있던 노란 꽃. 선명한 노란 색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화단에 '비덴스'라는 이름표가 있었습니다. 수 년전 우리 동네 다리를 장식하기 위해 시에서 두었던 화분 속에서 처음 만났던 꽃입니다. 그런데 원래 비덴스, 학명으로 Bidens ferulifolia라고 불리는 식물은 꽃잎이 다섯 장입니다. 잎도 코스모스 잎처럼 가늘게 갈라져 있는 깃털모양입니다. 사진 속 비덴스의 꽃잎을 세어보니까 6장, 7장, 8장이군요. 잎도 거치가 있는 좀 넓적한 잎입니다. 여러 종류의 잎모양이 보입니다. 코스모스 잎보다는 좀더 두껍게 파여 있는 잎과 톱니가 있는 넓적한 잎도 보이네요. 이 비덴스는 분명 멕시코 또는 남아메리카 원산인 Bidens ferulifolia를 다른 식물과 교배해서 만들어낸 원예품..
2024. 5. 17.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