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니아(Torenia fournieri), 현삼과(Scrophulareaceae)에서 밭둑외풀과(Linderniaceae)로 분리
시청 앞 화분의 꽃이 바뀌었네요. 무엇일까요. 찾아보니까 토레니아랍니다. 토레니아(Torenia)는 사실 속명이라서 이 식물만의 이름으로 하기는 부족해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외래종 식물에게 흔히 속명을 이름으로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식물의 학명은 Torenia fournieri. 꽃에는 화관이 있어 언뜻보면 나팔꽃처럼 생겼습니다. 꽃잎 가장자리는 짙은 청보라색이라 레이스를 두른 것 같아요. 잎은 동그스름한 타원형인데, 잎 가장자리에는 자잘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은 마주납니다. 다른 화분에는 꽃잎 가장자리가 분홍색인 것도 있어요. 찾아보니까 Torenia fournieri는 흰색, 분홍색, 파란색꽃이 있다고 되어 있군요. 그런데 앞서 본 토레니아 꽃은 청보라색이었는데, 푸른 색이 따로 있는지..
2023. 7. 9.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