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개비(닭의 장풀, dayflower), 꽃은 닭벼슬, 잎은 닭혀, 줄기는 닭내장을 닮은 풀
얼마전부터 달개비 꽃이 눈에 띠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철, 특히 늦여름에 꽃을 피우는 달개비. 이제 달개비의 계절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달개비 꽃의 푸른 빛 때문에 여름에 이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달개비 꽃잎은 염료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이 꽃잎으로 염색하면 어떤 색깔이 나올까요? 달개비는 사람을 따라다니는 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달개비가 없는 곳이 없는 느낌입니다. 동네 길가에서도 보이고 하천가에서 보이고. 우리나라 토착종이라고 하는 이 달개비는 우리 곁에서 살면서 염료로도 쓰이고 식재료로도 쓰이고 약재로도 쓰였다고 하니 참으로 소중한 풀이네요. 특히 당뇨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풀 속에 섞여서 자라면 달개비의 전체를 제대로 살펴보기 어려운데 이렇게 산책길에 만난 달개비는 한 눈에 ..
2020. 7. 22.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