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들(mouette rieuse)과 함께 한 오레 강가에서(France, Auray, 2013)
2013년 프랑스 오레를 여행했을 때 오레 강가에서 만났던 갈매기들이 생각나네요. 이 어린 갈매기는 제일 먼저 날아와서 뭔가 먹을 것을 달랍니다.너무 어려서일까요? 겁이 없더군요.벌써 7년의 세월이 흘렀으니까 살아 있다면 멋진 어른 갈매기가 되었겠지요. 과연 살아 있을까요?어린 갈매기를 두고 조금 더 강가를 따라 걸었습니다. 강에는 배들이 멈춰 서 있었어요. 갈매기들이 어느새 알아채고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을까해서 날아듭니다. 이곳 갈매기들은 관광객들 때문에 사람들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에게서 먹이를 구하는 법을 배운 것이겠지요. 11월이라서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은 계절이라서 새들도 배가 고플 수도 있겠지요. 갈매기들, 귀엽네요. 우리 동네 괭이 갈매기는 물고기도 무척 잘 잡던데,..
2020. 2. 25.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