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들(mouette rieuse)과 함께 한 오레 강가에서(France, Auray, 2013)

2020. 2. 25. 21:51곤충, 새, 작은 동물/추억의 동물

2013년 프랑스 오레를 여행했을 때 오레 강가에서 만났던 갈매기들이 생각나네요. 

이 어린 갈매기는 제일 먼저 날아와서 뭔가 먹을 것을 달랍니다.

너무 어려서일까요? 겁이 없더군요.

벌써 7년의 세월이 흘렀으니까 살아 있다면 멋진 어른 갈매기가 되었겠지요. 

과연 살아 있을까요?

어린 갈매기를 두고 조금 더 강가를 따라 걸었습니다. 

강에는 배들이 멈춰 서 있었어요. 

갈매기들이 어느새 알아채고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을까해서 날아듭니다. 

이곳 갈매기들은 관광객들 때문에 사람들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에게서 먹이를 구하는 법을 배운 것이겠지요. 

11월이라서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은 계절이라서 새들도 배가 고플 수도 있겠지요. 

갈매기들, 귀엽네요. 

우리 동네 괭이 갈매기는 물고기도 무척 잘 잡던데, 얘들도 스스로 먹이를 잘 구해 먹겠지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가 구하기도 쉽다는 것을 아는지 자꾸 벤치 주변을 기웃거립니다. 


이날 만난 갈매기들은 모두 mouette로 보입니다. 

goéland도 mouette도 모두 우리 말로는 갈매기라고 번역하지만 mouette는 goéland보다 몸집이 작아요.

이날 만난 mouette는 mouette rieuse(붉은 부리 갈매기)로 생각됩니다. 

이들의 깃털은 모두 겨울철 깃털로 보입니다. 

바이러스 때문에 밖을 잘 나가지 못하니 지난 사진들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

코로나19 바이러스 언제쯤 끝이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