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금계국(Coreopsis verticillata), 달빛처럼 은은한 밝은 노란색 꽃

2020. 6. 18. 16:30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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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습지를 지나가다가 노란색꽃무리를 발견했습니다. 

꽃의 형태가 금계국과 비슷하지만 꽃의 색깔이 연노랑이고 잎이 가늘어요. 그렇다면 금계국이 아닌데 무얼까요? 

알고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잎이 솔잎처럼 가늘다고 해서 '솔잎금계국'이라고 부르는, 금계국의 가족인 기생초과에 속하는 'Coreopsis verticillata'였습니다. 

꽃색이 달빛처럼 은은하다고 해서 'moonbeam'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꽃이었습니다. 

올봄에 습지에 이 솔잎금계국 꽃밭을 만들어두었네요. 

금계국처럼 북아메리카에서 들여온 꽃이군요. 

북아메리카에서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 핀다고 하는데, 우리 습지에서는 6월 중순에 꽃이 만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여름에도 꽃이 피는지 살펴봐야겠습니다. 

꽃밭을 탈출해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솔잎금계국도 보이네요. 

벌써 습지의 물가에도 솔잎금계국이 적지 않습니다. 

큰금계국처럼 여러해살이 식물이라서 하천가에 스스로 군락지를 형성할 능력이 있는 식물이라 조금 걱정스럽네요. 

어쨌거나 보기에 좋은 귀여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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