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깃털부채꼴 꽃이 만발(6월말-7월초)

2020. 6. 29. 20:52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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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벚나무 산책길을 걷다가 본 자귀나무 모습입니다. 

새깃털로 만든 부채를 닮아보이는 꽃이 참으로 독특한 나무지요. 

아직 꽃봉오리도 많이 보이긴 하네요. 

이미 지는 꽃도 보입니다. 

자귀나무는 꽃 못지 않게 잎도 독특합니다. 2회깃꼴겹잎인데 작은 잎이 낫모양입니다. 

벚나무길에는 자귀나무가 한 그루뿐인 것 같습니다. 

자귀나무를 어제 아침에 담은 모습인데 꽃이 확실히 좀더 피어난 것같네요.

자귀나무의 아름다운 꽃을 잘 찍질 못했습니다. 

자귀나무 꽃의 좀더 아름다운 사진은 '자귀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빛 때문인지 꽃이 덜 선명하게 찍혔습니다. 

그래도 아쉬운 대로 자귀나무 꽃을 찍을 수 있어 다행입니다. 

2년 전, 4년 전에도 자귀나무 잎, 수피, 꽃, 열매 등을 포스팅했었는데, 그때 만났던 자귀나무는 동네 공원에 있던 나무들이었는데

올해 살펴보니 공원 한 가운데서 자라더 자귀나무들을 모두 잘라버렸더라구요. 왜 그랬는지...?

꽃보다 꽃봉오리가 더 많던 며칠 전 사진입니다. 

자귀나무는 꽃도 잎도 멋지고, 냄새는 너무나 좋습니다. 

자귀나무 꽃이 만발할 때면 향기에 취하게 되지요. 

우리동네 하천가에서 크게 자라던 자귀나무는 잘려서 아쉬웠지요.

그런데 하천가에서 어린 자귀나무를 발견했습니다. 

불과 얼마 사이에 새잎이 많이 자라났습니다. 

어린 잎이 연한 녹색빛을 띠고 있어 부드럽고 여려 보입니다. 

이 나무는 잘리지 않고 잘 자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어려서인지 꽃은 피질 않네요. 

 

(보충) 7월초 자귀나무 모습을 보탭니다.

자귀나무꽃과 잎(7월초)
자귀나무꽃(7월초)
자귀나무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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