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닭과의 재회
2021. 3. 5. 15:09ㆍ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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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네하천에서 물닭을 만났습니다. 거의 한 달만이네요.
그때는 좀더 하류쪽이었는데, 이번에는 쌍개울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한 마리 뿐이네요.
거리가 좀 있어서 선명한 사진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의 사진이 좀더 선명하네요.)
지난 번 포스팅 때 물닭이 물 위를 뛰어다닐 수 있는 새라고 말씀드렸지요.
언젠가 물닭이 물 위를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닭은 뜸부기과에 속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강, 호수, 저수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라고 하는데, 지금껏 잘 보질 못했을까요?
특히 겨울에는 오리들과 함께 섞여 있기도 한답니다.
온통 검은 빛인데, 이마와 부리가 흰색입니다.
홀로 왔다갔다하는 물닭을 한참동안 쳐다보았습니다.
그나마 몸집이 41센티미터 정도되는 큰 새라서 멀리서도 그 모습이 잘 눈에 띱니다.
무얼 그리 먹고 있는 걸까요?
물닭이 헤엄치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산책에서 돌아오는 길에 다시 물닭을 만났습니다.
물닭은 우리 하천에서 계속해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텃새라고 하니까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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