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기나무, 진분홍 꽃봉오리가 맺히다

2021. 3. 27. 15:30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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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한 귀퉁이에 자리잡고 있는 박태기나무는 공원을 산책하면서 수 년동안 관찰한 나무입니다. 

그래서 그 어떤 나무보다 포스팅을 많이 한 나무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지금껏 3월의 박태기 나무를 담은 것은 없더라구요. 

('박태기나무'로 내부검색하시면 활짝 핀 박태기꽃, 심장형 잎, 어린 꼬투리열매, 단풍든 박태기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3월말 박태기나무는 꽃봉오리를 맺었습니다. 

스마트폰 촬영

진분홍색 꽃봉오리가 귀엽네요.

박태기나무 꽃봉오리를 이렇게 세심히 살펴본 것도 처음입니다. 

꽃자루가 없어 꽃봉오리들이 나뭇가지에 바짝 붙어 있습니다.

박태기나무 꽃은 대개 7,8개씩 모여서 나기 때문에 모여 있는 어린 꽃봉오리들이 마치 한 송이 작은 꽃같은 느낌입니다. 

박태기나무는 키가 그리 크지 않은 작은키나무입니다. 최대로 큰다고 해도 3,4미터 정도라고 합니다. 

나뭇가지가 구불구불 울퉁불퉁한 것이 그리 예쁘지는 않아요. 

3년 전 포스팅을 보니까 4월 중순에 박태기나무 꽃이 만개했더군요. 

올해는 꽃들이 다들 일찍 피어난다고 하니까 어쩌면 곧 박태기나무 꽃들이 만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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