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넌큘러스, 덴드로비움 킨기아눔, 수선화, 베들레헴별

2021. 4. 7. 08:02동네에서 만난 식물/걷다 만난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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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길을 가다가 가게 앞에 내놓은 오렌지색 꽃 '베들레헴별'을 본 이후 포스팅한 것이 보름쯤 지난 것 같네요. 

어제 그 앞을 지나다 보니 새로운 꽃들이 눈에 띱니다. 

 

 

양란의 분홍빛을 띤 흰 꽃이 눈길을 잡네요.

이 식물은 찾아보니까 흰 꽃 덴드로비움 킨기아눔(Dedrobium kingianum)이 아닐까 싶습니다. 

원래 덴드로비움 킨기아눔은 호주가 원산지인 분홍빛 바위난초라고 하지만 이렇게 흰꽃도 있네요. 

 

 

그리고 군자란. 군자란은 난초과 식물이 아니니까 그 이름이 적합하지 않지요. 수선화과 식물이라고 합니다. 

오렌지빛 꽃이 크고 아름다운 데다가 잎이 두터운 것이 보기가 좋은 화초라고 생각되네요.

 

 

노란 수선화 꽃도 활짝 폈습니다. 옆에 있는 빨간꽃은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꽃잎이 겹겹히, 마치 파이를 연상케하는 이 꽃은 라넌큘러스(Ranunculus)로 보입니다. 

그런데 라넌큘러스는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로 잎이 미나리를 닮았다고 합니다. 키는 최대 45센티미터라고 하는데, 이 사진 속 화초는 키가 작네요. 물론 키가 15센티미터인 라넌큘러스도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꽃말이 매혹이라고 하는데 그럴 만하다 싶습니다. 

덕분에 또 새로운 화초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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