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가 등장한 공원 산책길의 변화(4/25-11/23)
2021. 5. 6. 12:49ㆍ동네에서 만난 식물/동네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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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말경, 공원을 산책하다가 새로 심은 나무들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이 산책길은 은행나무길인데 은행나무들을 뽑고 다른 나무들을 심었네요.
새로 심은 나무들이 뭘까? 궁금했지요.
잎과 수피만으로는 이 어린 나무들을 금방 알아보지 모샜습니다.
어떤 나무인지 좀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나무들이 무엇인지 곧 알게 되었지요.
나무에 흰 꽃이 피었거든요.
이팝나무였습니다.
요즘 우리 동네는 가로수뿐만 아니라 산책길에도 이팝나무를 심기로 했나 봅니다.
아직은 흰 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곧 꽃이 더 피겠지요?
은행나무들이 사라져서 아쉽지만 이팝나무 산책길이 조성된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은행나무들이 잘 자라지 못해서 다른 선택을 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계속해서 뽑고 심기를 계속하더니 결국 은행나무 심기는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은행나무가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건강하게 자라는 몇 그루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이제 이팝나무와 은행나무가 공존하며 살아갈 이 산책길의 변화를 받아들여야겠지요.
이팝나무 꽃이나 즐기렵니다.
가까이서 이팝나무를 관찰할 수 있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되겠지요.
(보충) 이팝나무의 8월부터 11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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