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꽃창포, 부들이 만드는 봄날 습지풍경

2021. 5. 6. 12:28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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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이 자라오른 습지. 주변은 토끼풀 흰꽃이 만발했습니다. 

물칭개나물도 보이고 큰 고랭이도 보이고...

무엇보다 노란꽃창포의 모습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노란꽃창포는 5월 하천가, 습지에서 만발하는 꽃인데요, 올해는 4월 말부터 보게 되네요. 

아마 지금쯤은 노란꽃창포 노란꽃이 더욱 만발해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유럽산 귀화식물이긴 하지만 꽃이 아름다워서 봄날의 풍경을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노란꽃창포는 훼손된 하천의 치유자이자, 토종식물의 위협식물이기도 해서 양면의 얼굴을 가졌습니다. 

('노란꽃창포'로 검색하시면 5월에 노란꽃이 만발한 노란꽃창포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부들이 자란 습지에는 참개구리들이 시끄럽게 울어대면서 오고가고 있습니다. 

('참개구리'로 내부검색하시면 참개구리들을 좀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서 습지풍경이 더 빛나 보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라 대기가 온통 뿌연 느낌이니 이날의 찬란한 봄기분을 만끽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나쁜 오늘, 습지쪽으로 산책을 가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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