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 꽃이 지고 앵두가 익어간다(4/26-5/20)
2021. 5. 21. 10:22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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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앵두꽃이 피었을 때 포스팅을 했었지요.
4월말 앵두나무는 꽃이 모두 진 다음 푸른 잎만 매달았습니다.
앵두꽃을 포스팅할 때만 해도 우리 하천가에 앵두나무가 두 그루인 줄 알았는데, 또 다른 앵두나무를 찾았습니다.
바로 이 사진 속 앵두나무입니다.
아직 앵두나무에 익숙하지 못해서 잎만 있는 앵두나무는 금방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앵두나무 잎은 잎자루가 있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맥이 뚜렷하고 잎에 잔털이 있습니다.
어린 가지에도 잔털이 있지요.
잎끝이 뾰족하고 잎 모양을 보면 잎 끝으로 갈수록 더 넓고 둥급니다.
새로 알게 된 이 앵두나무는 햇살 좋은 사면에 자리잡고 있네요.
이제 앵두나무 잎만 봐도 구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긋나게 달린 앵두나무 잎이 햇살 아래 밝은 녹색빛으로 반짝거립니다.
5월 중순을 넘어선 앵두나무는 열매를 맺었더군요.
아직은 열매가 익지 않아서 녹색빛도 띠고 붉은 빛도 띠네요.
앵두가 빨갛게 익으려면 좀더 기다려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앵두나무의 잎을 익혀봅니다.
앵두는 너무 신맛이 강해서 사실 좋아하는 과실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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