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꽃봉오리에서 주황색 꽃을 피우기 시작(5/25-6/11)
2021. 6. 17. 13:5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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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말, 원추리가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녹색 꽃봉오리가 귀엽게 올라왔지요.
잎 사이로 올라온 줄기에 꽃봉오리가 총상꽃차례로 맺혔습니다.
사흘 후, 오렌지빛 꽃이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은 시기에 꽃이 피네요.
우리동네 화단에서는 원추리꽃이 5월말에 피어납니다.
원추리꽃들이 피어나니 여름철이 시작되었구나, 싶습니다.
원추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의 자생종이라고 합니다.
뿌리는 한약재로, 연한 잎은 식재료로 사용해왔다는군요.
그런데 벌써 진딧물유충이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 잠깐 소름이 돋았습니다.
작년에도 진딧물유충이 발생했었는데, 올해도 반복되네요.
꽃이 피기 시작할 때 줄기에 진딧물유충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화단의 모든 원추리에 진딧물유출이 발생한 것은 아니구요, 일부만 그렇습니다.
진딧물 유충은 매번 발생하는 현상이니까 어찌 대착애 필요해 보입니다.
원추리꽃은 녹색꽃봉오리가 자라면서 오렌지빛으로 바뀌고 꽃잎이 활짝 열리는 과정을 밟네요.
사진 속에 원추리의 꽃봉오리가 맺히고 꽃이 필 때까지의 전과정이 다 보입니다.
아직은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더 많아서 이제부터 원추리꽃들이 차례로 피어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겠지요.
백합과의 꽃이 그렇듯, 참 아름다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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