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의 암꽃과 수꽃의 변화(비산습지)

2021. 6. 7. 15:07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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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습지에서 자라는 부들이 정확히 애기부들인지, 부들인지 궁금했습니다.

갈색부분은 수꽃, 녹색부분은 암꽃 (시청텃밭)


시청텃밭의 부들은 수꽃과 암꽃의 사이가 좀 벌어진 애기부들로 보입니다.

시청텃밭

원래 비산습지는 다시 조성하기 전에 애기부들이 아니라 부들이 자랐던 것으로 아는데...

6월로 접어들자 부들의 수꽃 모양이 좀더 분명해지네요.

암꽃부분은 아직도 대부분이 녹색입니다.

암꽃부분이 갈색빛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수꽃부분은 좀더 좁아지고 있네요.

대부분의 부들의 수꽃과 암꽃 사이의 간격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보아 부들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큰고랭이와 부들

아무래도 좀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수꽃이 많이 가늘어지고 암꽃은 위부터 짙은 갈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식물생태보감1]애기부들은 연중 수심이 유지되는 곳에서, 부들은 물이 얕거나 논처럼 질퍽질퍽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오늘 오전에 살펴보니까 꽃이 훨씬 더 많이 피어났습니다.

며칠 전보다 암꽃이 더 갈색으로 바뀌었네요.

아직 녹색이 암꽃이 더 많지만 이제 곧 갈색으로 바뀌겠지요?

하루가 다르게 꽃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비산습지의 부들 대부분은 부들이 맞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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