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의 8월 중순: 꽃봉오리, 연노랑꽃, 그리고 녹색 콩깍지 열매

2021. 8. 19. 19:50동네에서 만난 식물/길가

반응형

우리 동네 가로수 회화나무의 연노랑색꽃들이 활짝 피어 있었지요. 

회화나무꽃을 보다보면, 여름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회화나무꽃은 7,8월에 피는데, 8월중순을 넘어가면 꽃의 절정기는 지난 셈입니다. 

중국 북경에도 회화나무 가로수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동네 가로수도 회화나무랍니다. 

회화나무는 수형이 아름다워서 가로수나 조경수로 많이 심는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동네 가로수뿐만 아니라 아파트 화단에도 회화나무가 자라고 있지요.

조상님들이 집 마당에 심어두고 좋아했던 회화나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습니다. 

며칠 전 회화나무를 보니까 꽃봉오리가 아직도 많았지요. 그렇다면 당분간 회화나무꽃을 더 볼 수 있다는 뜻. 

회화나무의 꽃이 많아서인지 벌들을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꽃봉오리와 꽃뿐만 아니라 열매도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회화나무의 열매는 콩깍지모양. 

콩깍지 모양 열매가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회화나무의 열매는 이제부터 천천히 가을까지 익어가겠지요. 

꽃도, 열매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까 좋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