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풀, 가늘고 길쭉한 이삭모양 꽃과 깻잎을 닮은 잎
2021. 8. 30. 12:44ㆍ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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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하천가에서 처음 눈길을 준 이 식물, 뭘까요?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타원형인데, 잎끝이 뾰족합니다.
붉은 빛을 띠는 꽃이 눈에 띱니다.
옆에서 보니까 줄기에 약간 털이 있고 붉은 빛이 돕니다.
그리고 붉은 빛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있네요.
아주 가늘고 길쭉한 꽃입니다.
잎을 만져보니 잎 표면에 털이 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까 '깨풀'입니다.
깨풀은 대극과에 속하고 한해살이라고 합니다.
깨풀의 꽃은 수꽃과 암꽃이 있다고 하는데요, 암꽃은 꽃싼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까 꽃싼잎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네요.
깨풀은 난온대나 아열대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인데, 우리 동네에서 깨풀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확실히 기후온난화를 느끼게 합니다.
우리 하천가 여기저기서 깨풀이 군락을 이루고 자라고 있어 놀랐습니다.
우리 하천가에서는 이제부터 깨풀의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9월까지 꽃이 핀다고 하니까 좀더 살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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