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열매 오디가 까맣게 익어가는 중

2016. 6. 20. 11:56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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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커다란 나무가 열매를 매달고 있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평소 이 나무 곁을 지나다니면서도 이 나무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발그레한 열매가 제법 큰데 뭐지?하고 스스로 묻고 있는데,

친구가 '오디다!'하고 소리칩니다. 

그렇군요. 아직 익지 않은 오디군요.

잎만 봐도 뽕나무구나, 알 수 있는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끝이 길게 빠져서 뾰족하지요.

모양은 달걀형, 넓은 달걀형입니다. 갈라지기도 합니다.

뽕잎 장아찌는 제가 좋아하는 장아찌지요.

이렇게 가까이 뽕나무를 두고 살고 있었군요.

사진 속의 뽕나무는 암그루인가 봅니다.

뽕나무는 암수딴그루라니까요.

나무를 찬찬히 보니까 검은 빛으로 익은 오디들도 보입니다.

언젠가 청계산에 갔을 때 잘 익은 오디를 따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달고 맛있었지요. 쩝.

오디가 익어가네요.

군침이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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