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덩굴
2016. 6. 22. 08:3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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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나무는 찰싹 달라붙는 것이 웬지 좀 찝찝한 느낌, 섬찟한 느낌이 듭니다.
하천가 담벼락에 달라붙어서 옆으로 번져가는 담쟁이덩굴을 바라보는데, 좀 무섭네요.
담쟁이덩굴은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나무로 길이가 10미터 이상 길어진답니다.ㅠㅠ
덩굴나무가 벽에 붙는 것은 좀 나은데 나무를 감아 오르는 것은 보고 있기도 괴롭습니다.
담쟁이덩굴 잎은 넓은 달걀형으로 가장자리게 둔탁하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잎 끝은 뾰족합니다.
잎몸이 갈라지지 않은 것도 있고 갈라진 것도 있어요.
대개는 윗부분이 세 갈래로 갈라집니다.
사진에 봐도 갈라진 잎, 갈라지지 않은 잎이 보이지요?
대개 벽을 가리는 용도로 담쟁이덩굴을 심는다고 하니
우리 동네도 이 벽이 예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담쟁이덩굴을 심은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부디 담쟁이 덩굴이 근처 나무들을 귀찮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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