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능소화(구름다리, 2016)
2016. 6. 23. 09:0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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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나다니는 구름다리 곁에는 초등학교의 담장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담장에 붙어 자라는 나무들을 구경하면서 구름다리는 넘곤 하는데요.
어제 산책길에 보니 미국능소화꽃이 벌써 활짝 폈어요.
꽃송이가 바닥에 떨어진 것도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미국능소화는 능소화에비해서 꽃부리 대롱이 길고 꽃의 지름도 작아서 훨씬 덜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변에 능소화를 보기 어려우니 미국능소화라도 구경하면서 지나다니는 일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꽃봉오리가 아직 많은 걸로 봐서 한동안 이 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잎에서는 광택이 나고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구요,
나름 톱니가 특별해서 다른 깃꼴겹잎과는 구분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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