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과나무의 꽃사과, 9,10,11월의 모습
2021. 10. 2. 21:37ㆍ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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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첫 날, 벚나무길을 걷다가 꽃사과가 흙바닥 위로 우수수 떨어져 있는 광경을 목격했지요.
열매를 떨어뜨린 꽃사과나무는 앙상할 지경이었어요.
채 익기도 전에 떨어져 버렸네요.
지난 8월에도 이 꽃사과나무를 포스팅했었지요.
이곳의 꽃사과나무들은 병이 들었었는데 열매가 너무 많이 맺혀서 놀랐었습니다.
바닥에서 뒹구는 꽃사과들을 잠시 멍하니 바라보았지요.
근처의 또 다른 꽃사과나무 열매를 무진장 달았는데, 이 나무는 아직 잎사귀가 있었습니다.
이후 이 꽃사과들의 운명을 알지는 못합니다.
대부분이 채 익지 못하고 낙과했을 것 같습니다.
참 신기한 풍경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꽃사과나무의 열매가 익는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공원에서 자라는 꽃사과나무의 꽃사과는 9월말 들어서 익고 있었습니다.
이 꽃사과나무는 진노랑색으로 바뀌고 있었지요.
물론 풋열매도 보였구요.
처음에 이 나무가 아그배나무인 줄 알았는데 열매를 보니까 꽃사과더라구요.
공원의 또 다른 꽃사과나무의 열매는 9월말 붉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 보니까 훨씬 붉네요.
(보충)
보충2) 벚나무길의 꽃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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