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파셀리아(Phacelia tanacetifolia)

2022. 6. 6. 22:27동네에서 만난 식물/걷다 만난 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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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 화분들이 길에 나와 있는 것이 보여서 다가가보았다. 처음에는 꽃집인가 했는데, 간판을 보니까 공인중개사 사무소 앞에 내다놓은 화분들이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띠는 낯선 식물, 바로 '파셀리아'라고 불리는 식물이었다.

학명은 Phacelia tanacetifolia. 파켈리아 타나케티폴리아로 읽기도 한다. 

파셀리아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그 의미가 '다발'이라고 한다. 꽃다발이라고 해야 하나...?

꽃이 무리지어 피는 모습을 가리키는 모양이다. 

연보라색 꽃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꽃술이 꽃잎 밖으로 길게 튀어나와 있어서 불꽃이 터지는 듯하다.

다름이름으로 레이스 파셀리아. 이 이름은 잎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잎은 작은 잎들이 모여 이뤄진다.  

작은 잎들은 자잘하게 깊이 패여져 있어 마치 레이스같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불어 이름을 찾아보니까 '쑥갓잎을 닮은 국화잎을 가진 파셀리아'라는 제법 긴 이름을 붙여두었다. 

원산지가 멕시코 북부와 캘리포니아 남부라고 한다. 요즘 화원에서는 멀리서 온 식물들이 많다. 

신기해서 한참을 보다가 사진을 찍다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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