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나팔꽃(Brugmansia), 악마의나팔꽃(Datura)과의 차이(보충)

2022. 8. 12. 16:04동네에서 만난 식물/걷다 만난 화분

반응형

천사의나팔꽃(브루그만시아 아르보레아)

평소에 다니지 않던 길로 해서 산책에서 돌아오던 중 '천사의나팔꽃'을 만났지요. 

그동안 동네산책을 하다가 '악마의나팔꽃'을 만난 적은 여러 번 있었지만 '천사의나팔꽃'은 처음이네요. 

'천사의나팔꽃'과 '악마의나팔꽃'은 모두 가지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한때는 '천사의나팔꽃'과 '악마의나팔꽃' 모두 독말풀속, 즉 다투라(Datura)에 속하는 것으로 분류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천사의나팔꽃'은 다투라에서 분리해서 브루그만시아(Brugmansia)로 다룬다. 

사진 속 식물은 브루그만시아 아르보레아(Brugmansia arborea)다. 

'천사의나팔꽃'이란 이름은 '악마의나팔꽃'이란 이름과 대비되서 붙여진 것으로 하늘을 향해 꽃이 피는 다투라에게 '악마의나팔꽃'이란 이름을,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는 꽃이 피는 브루그만시아에게는 '천사의나팔꽃'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악마의나팔꽃(다투라 메텔)

천사니, 악마니 하는 식의 이름은 지극히 기독교적인 발상의 꽃이름으로 보인다.  

다투라건 브루그만시아건 모두 아름다운 식물일 뿐.

브루그만시아는 다투라와 달리 목질화된다고 한다. 사진 속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브루그만시아는 관목이다. 

브루그만시아의 줄기(목질화)

다투라의 정확한 원산지를 알지 못하고 아메리카 대륙 내에서는 미국과 멕시코에 분포하고, 남아메리카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았던 다투라는 브루그만시아로 밝혀졌다고. 

브루그만시아의 잎

브루그만시아와 다투라의 잎은 닮았다. 

브루그만시아도 다투라도 독성이 있는 식물이다. 

남아메리카에서는 과거 지도자가 사망했을 때 아내와 노예를 함께 순장하기 전 브루겐시아를 복용시켰다는 이야기가 정말 섬찟하다.

 

(보충) 악마의 나팔꽃 사진을 좀더 보충합니다. 

악마의 나팔꽃
악마의 나팔꽃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