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흰 꽃, 잎 겨드랑이에서 돌려나기

2022. 8. 16. 17:45나의 정원

반응형

2022.7.30. 바질 꽃 (스마트폰 촬영)

작년에도 봄에 바질을 샀지만 올해도 바질을 구입했습니다.
바질은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꿀풀과의 식물입니다.
토마토와 정말 잘 어울리는 향신료라서 프랑스에 있을 때도 봄에 화분을 사서 겨울이 올 때까지 즐겨먹었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바질 화분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봄마다 바질 화분을 구입하게 되었지요.

2022.7.30. 바질 꽃 (스마트폰 촬영)

4그루의 바질 가운데 한 그루를 남겨서 꽃관찰을 하기로 했지요.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피면 잎이 작아지고 향기도 약해져서 향신료로 사용할 경우에는 꽃대가 자라지 않도록 순지르기와 꽃봉오리 따기를 해줘야 한다지요.

2022.7.31. 바질 꽃 (스마트폰 촬영)

7월 말경에 꽃대가 올라오면서 흰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상으로 보면 7월 30일날 사진과 31일 사진 속 꽃대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불과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꽃대가 더 길어지고 꽃이 더 많이 피었습니다.

2022.7.30. 바질 꽃 (스마트폰 촬영)

흰 꽃이 아래쪽부터 달립니다.

2022.7.30. 바질 꽃 (스마트폰 촬영)

꽃을 좀더 상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근접촬영을 해보았습니다.
흰 꽃이 무척 보기가 좋아요. 흰 꽃잎이 5장, 위쪽에 꽃잎이 4장, 아래쪽에 한 장이군요.

2022.8.3. 바질 꽃 (스마트폰 촬영)

8월초, 꽃대가 더 길어지고 꽃이 좀더 위쪽까지 피었습니다.
잎이 아주 작아졌고 마주 나는 잎 겨드랑이에 층층이 6개의 꽃이 돌려납니다.

2022.8.16. 바질 꽃 (스마트폰 촬영)

오늘 촬영한 바질 꽃입니다.
꽃이 거의 다 지고 꽃대가 쑥 자라 있습니다.

2022.8.16. 바질 꽃 (스마트폰 촬영)

거의 끝 부분에 꽃이 두 송이가 남아 있고 이제부터는 열매가 익어가겠지요.
씨앗을 받아볼까 싶습니다.
씨앗 싹을 튀워 수확을 하려면 4-8주가 걸리고, 모종을 이용하면 2-4주면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씨앗을 싹을 틔운 적도 있는데, 모종을 사서 수확을 하는 것이 더 편하고 쉬운 것 같습니다.

<참고> 올해 꽃 피기 전 바질 사진을 찍은 것이 없어서 작년 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2021.6.12 (왼쪽은 애플 민트, 중앙 뒤쪽은 로즈마리, 오른쪽은 바질)

작년 바질 모종을 사면서 애플민트와 로즈마리도 구입했었지요.
애플민트는 너무 많이 자라서 올해 대부분 수확을 해서 포푸리를 만들고 남은 것으로 차를 마시고 있고, 로즈마리는 작년에 너무 잘라 차를 마셔서 그리 많이 자라지 못했답니다.

2021.6.12 바질 (스마트폰 촬영)

바질은 금방 자라서 잎을 수확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2021.11.12 바질 (스마트폰 촬영)

11월 중순에도 바질은 잘 자랐지요. 

2021.11.12 바질 (스마트폰 촬영)

이날 바질을 수확했습니다. 

2021.11.12 바질 수확(스마트폰 촬영)

토마토 요리날 먹으면 정말 환상적인 맛이랍니다! 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