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2. 14:20ㆍ동네에서 만난 식물/걷다 만난 화분
천남성과(Araceae) 식물은 전세계에 129속 2000종 정도가 있다고 하지요.
대부분 아열대지방에서 자라지만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것이 좀 있다는군요.
우리나라에 천남성 등 11종 정도가 있다네요.
외떡잎 식물로 잎은 크고 대부분 그물맥이며 꽃은 육수꽃차례이고 불염포에 싸여 있습니다.
아글라오네마(Aglaonema)속도 천남성과입니다.
사진 속 아글라오네마는 아글라오네마 시암오로라.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아글라오네마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더군요.
위 사진은 아글라오네마 스노우사파이어예요.
아글라오네마는 인도, 말레이시아,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당연히 추위에 약한 식물입니다. 생육온도는 21-25도.
Tip> 뤽 베쏭 감독의 영화 [레옹(1994)]에 나오는 마틸다가 들고 다니는 식물이 '아글라오네마'였다고 합니다.
몬스테라(Monstera)속도 천남성과입니다.
잎이 깊게 갈래지고 커다란 것이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식물이지요.
원산지는 멕시코 남부, 파나마, 중앙 아메리카이며 생육온도는 16-20도.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지요.
Tip>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특별한 손님]의 소녀의 집 거실 구석에 몬스테라가 놓여 있습니다.
알로카시아(Alocasia)속도 천남성과지요.
사진 속 알로카시아는 알로카시아 오도라.
알로카시아 오도라는 콜로카시아속인 토란잎과 너무 닮았습니다.
알로카시아 오도라는 알로카시아 가운데 관상가치는 크게 없다고 치네요.
그래서 사진 속 알로카시아를 이렇게 방치하듯 키우고 있는 걸까요?
알로카시아 오도라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합니다.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타이완 등에서 자라는 알로카시아 속이예요.
줄기가 목질화한 모습입니다.
알로카시아 오도라는 알로카시아 종류 중 가장 추위를 잘 견뎌 3도까지도 견뎌낸다고 합니다. 알로카시아의 생육온도는 대략 20도 정도라고 하지요.
콜로카시아(Colocasia)속도 천남성과입니다.
바로 토란이 콜로카시아속이지요.
토란의 학명은 Colocasia esculenta (L) Schott.
원산지는 열대 및 아열대 아시아라고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귀화식물로 취급합니다.
('토란'으로 내부검색하시면 토란과 관련한 포스팅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키우고 있는 스파티필름(Spathiphyllum)속 역시 천남성과입니다.
사진 속에 육수꽃차례인 꽃이 져서 꽃과 불염포 모두 갈색으로 변한 채 말랐습니다.
스파티필름은 열대아시아,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라고 하고 적정온도는 20-25.
('스파티필름'으로 내부검색하시면 스파티필름의 아름다운 흰 꽃과 하얀 불염포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