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분꽃의 가을, 아직도 꽃이 핀다
2022. 10. 18. 13:01ㆍ나의 정원/21-24 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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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팔꽃은 더는 피지 않지만 오늘 한낮에 노란 분꽃 한 송이가 피어 있네요.
분꽃도 계절이 거의 끝나가는 것 같은데, 베란다의 창을 닫아두면 밖보다 베란다가 좀더 따뜻해서인지 분꽃 씨앗이 싹을 틔워 자라고 있습니다. 네 그루가 자라고 있네요.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9월초만 해도 분꽃이 많이 피어났지요.
색깔도 노란꽃, 빨간꽃, 서로 뒤섞인 색깔의 꽃 등 다양한 꽃들이 피어났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잎이 병이 들어서 계속해서 잎을 잘라내는 바람에 꽃이 작년 만큼 피지는 못했습니다.
잎병이 계속해서 퍼지긴 했지만 분꽃은 의연하게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었습니다.
10월 들어서는 꽃을 많이 피우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꽃을 보여줘서 즐거웠지요.
지난 11일에는 분꽃이 오후 3시가 넘어가는 시간에도 피어 있어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기온도 떨어지고 흐려서였는지...?
아무튼 10월은 분꽃이 꽃을 피울 수 있는 올해 마지막 시간이니까, 좀더 잘 지켜보려고 합니다.
(보충) 올해 마지막 분꽃은 10월29일에 피어서 온종일 피어 있었답니다. 마지막인 것이 아쉬워서였을까요?
사실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그랬던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올해 분꽃의 계절은 끝이 났습니다.
그래도 아직 뒤늦게 싹이 난 것들이 여러 그루 꽃은 피우지 못하고 자라고 있긴 합니다.
모두 8그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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