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의 앙상한 겨울, 그리고 노란 은행잎의 가을(11/3-12/27)

2022. 12. 29. 18:56동네에서 만난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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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하천가 제방길)

은행나무가 어느새 잎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래서 나무의 수피가 더 눈에 잘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은행나무 수피가 무척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에 은행나무의 가지 형태도 더 분명하게 보이지요. 

동네 공원의 은행나무도 가지만 남아 앙상하네요. 

작년 11월말, 제방 위의 은행나무 사진을 보면 잎이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작년 11월말의 우리 아파트 길 사진을 봐도 은행나무 잎들이 떨어져서 길 위를 노랗게 덮었습니다. 

11월말부터 은행나무의 겨울준비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11월 중순, 하천가 제방길이 은행나무의 잎이 덮혀 노랗고 나무도 아직 노란 잎을 상당히 달고 있습니다. 

11월 중순이 가장 은행나무의 단풍든 노란 잎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아요. 

길도 은행잎으로 노랗게 물들고...

은행나무도 샛노랗게 단장해 있어 은행나무 주변이 온통 노란색이거든요. 

11월 초에서 중순으로 넘어가려는 즈음에는 아직 은행나무의 잎이 초록인 경우가 더 눈에 띱니다. 

서둘러 노래진 은행나무 잎도 보이지만요. 

우리 동네 은행나무는 11월 초에도 제법 노래졌습니다. 초록잎도 눈에 띱니다. 

11월초 도로가 은행나무 가로수들이 상당히 노랗게 바뀌었습니다. 

하천가 제방위의 은행나무들보다 훨씬 빨리 단풍이 드네요. 

아무튼 11월초부터 11월 중순까지 노랗게 단풍든 은행나무를 즐길 수 있습니다.

11월말로 접어들면서 은행나무들은 잎을 거의 다 떨어뜨려요.

12월말 본격 겨울인 지금은 은행나무가 겨울잠에 들어가는 시기인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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