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타너스(방울나무) 위의 까치와 까마귀(1월)
2023. 1. 29. 19:37ㆍ동네하천에서 만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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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앙상한 가지에 마른 동그란 열매들이 방울처럼 매달려 있는 플라타너스에 까마귀와 까치들이 앉아 있습니다.
확실히 동네에서 까마귀를 볼 기회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네요.
그 만큼 산이 훼손되어서일까요?
물론 까치의 개체수도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까치의 개체수 증가는 하천의 나무들이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하천가에서 살던 까치들이 나무가 사라지자 아파트단지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측해 봅니다.
1월의 플라타너스는 방울열매가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처럼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어 알아보기가 무척 쉽습니다.
플라타너스를 방울나무로 부르는 이유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계절은 한겨울.
겨울의 플라타너스는 잠깐 고개를 들어 바라보도록 만들 정도로 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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