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과 애기부들의 비교, 사계절에 따른 변화(2021.12.6-2023.2.5.)

2023. 2. 15. 18:02동네에서 만난 식물/하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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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하천가)

부들과 애기부들을 다룬 포스팅이 2018년 이후 모두 일곱개나 되더군요.

그런데 다시 부들과 애기부들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재작년 12월의 부들 모습에서 출발합니다. 

사진 속에 보면 하천가 물 속에서 자라는 부들의 갈색 열매가 보입니다. 열매가 터져 씨앗이 날아가려면 좀더 시간이 걸리지요. 

작년에 터진 부들 열매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지요. 참고로 하면 되겠습니다. 

비산습지

우리 하천가에서는 습지와 하천가 물 속에서 자라는 부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월 중순, 비산 습지에서 부들의 싹들이 물 밖으로 고개를 내민 모습이 보입니다.  

비산습지

습지 물 속에서 누렇게 말라버린 부들도 보입니다. 3월은 부들이 본격적으로 자라는 계절이 아니지요. 

학운습지

3월말, 부들이 제법 자랐습니다. 

학운습지

초록빛을 띤 부들이 사랑스럽군요. 

비산습지

이렇게 어린 상태에서 부들과 애기부들을 구분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어린 부들과 애기부들을 구분하지는 못합니다. 

꽃이 피면 그때서야 비로소 구분이 가능해요. 

학운습지

부들과 애기부들은 모두 부들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지요. 

학운습지

애기부들은 부들에 비해 좀더 따뜻한 기온에서 자란다지요. 

그래서 부들은 온대지방에서, 애기부들은 난온대, 또는 열대지방에서 자란답니다. 

비산습지

4월초, 지난 해 말라 죽은 부들 사이에서 부들의 새싹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비산습지

비산습지의 이곳에서는 지금껏 부들이 자라났습니다. 

물론 부들 사이에 애기부들이 한 둘 끼어 있어 있기도 했지요. 

비산습지

부들은 최대 1.5미터, 애기부들은 최대 2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하천가

애기부들은 얕은 물에서 자라지만 애기부들은 좀더 깊은 물에서도 자랍니다. 

그래서 하천가 물 속에서는 부들만 보입니다. 

하천가

4월초, 습지와 하천가 물 속에서 부들과 애기부들의 새싹들이 쏙쏙 올라옵니다. 

학운습지

4월초는 습지의 부들이 본격적으로 자라는 시간은 아닙니다. 

학운습지

부들의 잎이 가늘고 여리네요. 

학운습지

부들이나 애기부들 모두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나갑니다. 

학운습지

4월에는 하루하루 부들과 애기부들이 자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학운습지

4월 중순, 학운습지의 애기부들이 상당히 자라났습니다. 

학운습지

벚꽃잎이 떨어져서 습기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시기, 부들과 애기부들은 잎이 조금씩 두꺼워지고 길어지고 있습니다.

비산습지

4월 말로 접어드는 시점, 비산습지의 부들이 상당히 자라나 습지를 가득채웠네요. 

학운습지

4월말로 접어드는 때, 학운습지의 애기부들도 제법 자랐습니다. 

학운습지

부들보다 애기부들이 좀더 늦게 자라는 것 같은데... 장소 때문인지 아니면 부들이 애기부들보다 좀더 서늘한 곳에서 자라는 성질 때문이지 모르겠습니다. 

학운습지

학운습지의 부들도 키가 많이 커졌네요. 

학운습지

5월이 바짝 다가온 날, 학운습지 물 위에는 버드나무의 꽃이 떨어져 하얗게 덮었습니다. 

학운습지

애기부들의 꽃이 피려면 좀더 기다려야 합니다. 

학운습지

부들과 애기부들의 꽃은 6, 7월에 핍니다. 

하천가 부들, 흰뺨검둥오리

습지, 하천가의 부들과 애기부들은 부지런히 쉼 없이 꽃을 피우기 위해 자랍니다. 

학운습지

5월로 접어들었습니다. 

학운습지 부들만이 아니라 주변에 다른 풀들도 자라느라 바쁩니다. 

학운습지

애기부들의 키가 상당히 커졌습니다. 

노랑꽃창포와 부들(학운습지)

5월 중순을 향해가는 시간, 노랑꽃창포의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학운습지

이제 학운습지의 애기부들이 제법 커져서 습지가 꽉 차는 느낌이 듭니다. 

학운습지

5월은 습지가 생명으로 가득찬 듯한 느낌을 줍니다. 

노랑꽃창포, 부들, 토끼풀(학운습지)

꽃들이 하나 둘 피어나니까 그 화려한 색깔에 부들이 좀 덜 눈에 들어오네요. 

학운습지

부들은 습지를 꽉 채울 정도로 무성해졌습니다. 

학운습지

부들의 잎이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애기부들(학운습지)

6월 중순, 학운습지의 애기부들이 꽃을 피웠습니다. 

애기부들(학운습지)

애기부들의 암꽃과 수꽃은 서로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수꽃은 암꽃 위에서 핍니다. 

부들(학운습지)

부들의 꽃 역시 수꽃은 암꽃 위에 피지만 암꽃과 수꽃이 서로 붙어 있습니다. 

애기부들(비산습지)

애개부들 암꽃은 통통한 원통형으로 갈색빛을 띠고 수꽃은 점차 뾰족하고 가늘어집니다. 

부들(비산습지)

부들의 꽃 역시 통통한 원통모양의 암꽃은 녹색에서 갈색으로, 수꽃은 점차 가늘어집니다. 

부들(비산습지)

부들의 꽃은 육수화서(Spadix)입니다. 

육수화서는 살이삭꽃차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부들(비산습지)

육수화서는 천남성과나 부들과의 꽃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애기부들이나 부들의 꽃뿐만 아니라 스파티필름과 같은 천남성과 식물이 육수화서지요. 

애기부들(비산습지)

육수화서는 꽃대가 굵고 꽃대주변에 작은 꽃들이 모여 피는 꽃차례입니다.

부들, 수크령(비산습지)

9월 말, 부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열매가 터져서 꽃씨가 떠나가고 있네요. 

수크령, 부들(비산습지)

[두산백과]에 의하면 부들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를 잎이 부들부들해서라고 설명합니다. 

부들(비산습지)

저는 열매가 터져 씨앗이 나올 때 솜털처럼 부들부들하게 보여서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고마리, 부들(학운습지)

9월말, 쓰러진 부들 사이에 새로 자라는 부들도 보입니다. 

솜털에 싸인 씨앗은 바람을 타고 날아가며 퍼집니다. '풍산포'라고 하지요. 

학운습지

10월 말, 학운습지에는 부들이 잘린 채로 쓰러져 있습니다. 

학운습지

1월 학운습지에 부들의 흔적이 안 보입니다. 

하천가

2월 초, 습지에서 보이지 않는 부들이 하천가에서 마른 채로 열매가 터져나온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하천가 물 속에서 자라는 부들은 잘라지 않고 이렇게 씨앗을 바람에 날려 보낼 수 있습니다. 

겨울에서 봄, 여름, 가을, 그리도 다시 겨울로 이어지는 계절동안, 부들과 애기부들의 생태를 지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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